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의 기질: 착생 식물을 위한 바크·동생사 배합비

벨벳 질감의 하이엔드 식물, 안스리움이 녹아내리는 구조적 모순 심오한 다크 그린의 벨벳 질감 잎사귀와 그 위를 선명하게 수놓는 은백색의 잎맥.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Anthurium clarinervium)은 가드너들 사이에서 ‘식물의 보석’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하이엔드 희귀 관엽식물입니다. 워낙 고가에 거래되다 보니 큰맘 먹고 들여와 거실에서 가장 아끼며 키우게 되죠. 하지만 이 귀한 식물이 새순을 내기는커녕, 잎 가장자리부터 거뭇거뭇하게 물이 차듯 … 더 읽기

바로크벤자민고무나무 컬링 유지법: 유전적 특성과 일조량의 상관관계

내 바로크벤자민의 예쁜 파마가 자꾸 풀리는 생리학적 원인 돌돌 말린 나선형의 독특하고 귀여운 잎사귀 덕분에 플랜테리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바로크벤자민고무나무(Ficus benjamina ‘Barok’)는 공간에 입체감을 더해주는 훌륭한 품종입니다. 하지만 많은 초보 식집사들이 화원에서 완벽하게 파마가 말려있는 개체를 사 와서 집에서 키우다 보면, 몇 달 뒤 새로 돋아나는 새순(신엽)들은 동글동글하게 말리지 않고 반쯤 쫙 펴진 … 더 읽기

올리브나무 실내 생존 전략: 지중해 식물의 광포화점과 과습 한계선

거실 창가의 올리브나무가 잎을 뚝뚝 떨어뜨리는 물리적 이유 지중해의 따뜻한 햇살과 은빛으로 빛나는 얇은 잎사귀, 그리고 이국적이면서도 단단한 목질화 수형을 자랑하는 올리브나무(Olea europaea)는 실내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주는 최고의 플랜테리어 식물로 꼽힙니다. 하지만 큰맘 먹고 거실 창가 명당이나 베란다 안쪽에 들여놓은 올리브나무는 몇 달 지나지 않아 잎이 누렇게 뜨지도 않은 채 초록색 상태 그대로 뚝뚝 떨어지기 … 더 읽기

보스턴고사리 정밀 케어: 공중 습도 70%를 상시 유지하는 물리적 인프라

분무기로는 보스턴고사리의 타들어 가는 잎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풍성하게 흘러내리는 연두색 잎사귀가 매력적인 보스턴고사리(Nephrolepis exaltata)는 실내 습도 조절과 폼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이 뛰어나 거실 천장이나 벽면에 매달아 키우는 행잉 플랜트(Hanging Plant)의 대명사입니다. 하지만 부푼 꿈을 안고 집으로 들여온 보스턴고사리는 불과 일주일 만에 거실 바닥에 미세한 초록색 잎 가루를 후수수 떨어뜨리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스쳐도 잎이 바스라지고, 줄기 … 더 읽기

테이블야자 하엽 방지 프로토콜: 잎 끝 갈색 변색을 막는 염분 제어

위에서는 새순이 나는데, 아래쪽 잎은 왜 지푸라기처럼 마를까?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울창한 숲속이 고향인 테이블야자(Chamaedorea elegans)는 실내의 독성 가스(벤젠, 폼알데하이드)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해 국민 반려식물로 꼽힙니다. 키우기도 비교적 쉬운 편이라 데스크테리어 용도로 책상 위에 올려두고 키우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이 순해 보이는 테이블야자도 시간이 지나면 고질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분명 중심부에서는 연두색의 싱그러운 새순이 퐁퐁 … 더 읽기